록키 호러 픽쳐스

아침이 되고 모두가 혼란에 빠지지만, 그 혼란은 또 다른 침입자에 의해 어영부영 정리됩니다.

그 침입자는 바로 브래드와 자넷의 은사였던 스콧 박사였습니다.

스콧은 휠체어를 타고 다급하게 등장하며, 자신의 조카인 에디를 찾아나섭니다.

브래드와 자넷은 스콧의 편에 서려하지만 프랑켄이 스콧 박사가 사실은 정부를 위해 UFO를 찾아다니는 사람이라 폭로하며 그들은 다시금 혼란스러워 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고, 저녁으로 준비된 고기가 사실은 에디의 살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넷, 브래드, 닥터 스콧, 그리고 록키는 당혹스러워하며 뛰어다니고, 프랑켄은 그들을 쫓아다니다가 그들은 모두 프랑켄의 실험실에서 모이게 됩니다.

프랑켄은 그들을 돌로 만들어버리고 그들의 정신을 바꿔둔 뒤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줍니다.

프랑켄과 정신이 조종된 다른 이들이 시간을 보내던 와중, 성의 집사였던 리프래프와 마젠타가 그들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들은 사실 트란실비니아에서 온 외계인이었음을 밝히고, 프랑켄이 자신들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죽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프랑켄과 그를 감싼 록키는 리프래프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남은 이들은 분해되는 프랑켄의 고성에서 산산히 떨어져나가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이러한데, 사실 내용이 매우 난잡하고 혼란스러운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글이 아닌 영상으로 마주한 이 줄거리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Time Warp”, “Sweet Transvestite”, “The Sword of Damocles” 등 신나면서도 음침한 뮤지컬 넘버들과 수상한 영상미가 결부되며 영화는 B급 오컬트로써 훌륭히 제 기능을 해냅니다.

록키 호러 픽쳐쇼가 처음 개봉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영화의 충격적인 줄거리와 내용에 비판을 하고는 했지만, 오컬트 장르의 영화가 일반적으로 대단히 취향 갈리는 장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의 매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며 동시에 일반인들에게도 이 영화가 조금씩 알려지게 된 이유도 그에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지구 상의 어딘가에서는 록키 호러 픽쳐쇼가 상영되고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 괜한 말이 아닙니다.

이 영화는 이후 리메이크되기도 하였지만 원 영화만큼의 인기를 끌 수는 없었습니다.

영화의 원작이었던 록키 호러쇼 뮤지컬은 아직도 무대에 오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 혹은 뮤지컬을 관람할 때만의 독특한 관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영화의 주인공들 중 하나로 분장을 하고 영화의 넘버에 따라 노래부르고 춤을 직접 추는 것입니다.

매니아층이 있는 영화답게, 독특한 관습이죠?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고민된다면, 다음에는 숨겨진 명작인 록키 호러 픽쳐쇼에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선택일 듯합니다.

여기까지 명작 영화 록키 호러 픽쳐쇼의 추천글이었습니다.

 

명작 영화 추천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여러 영화 서비스를 이용해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영화 중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고민이 될 때 감상하면 좋을 숨은 명작 영화 한 편을 추천하겠습니다.

 

추천할 영화는 바로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록키 호러 픽쳐쇼, 1975)입니다.

영화는 넷플릭스에는 올라와 있지 않지만, 왓챠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1975년에 개봉된 “록키 호러 픽쳐쇼”는 SF, 뮤지컬, 코미디, 공포, 오컬트라는 다소 넓은 범위의 장르에 속해있는 영화입니다.

리처드 오브라이언의 “The Rocky Horror Show” 뮤지컬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해당 뮤지컬이 영화화될 때 각본을 맡은 것 역시 리처드 오브라이언이며, 그는 영화의 음악 및 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화된 록키호러쇼는 당시의 공상과학 소설, 그리고 B급 호러 영화의 분위기를 반영하여 독특한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리처드 오브라이언, 팀 커리, 수잔 사란돈 등이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영화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록키 호러 픽쳐쇼의 모든 내용은 한 자넷과 브래드라는 한 어린 커플에게서 시작됩니다.

약혼을 하게 된 자넷과 브래드는 그들의 은사를 찾아가기 위해 길을 가던 중, 차가 고장나는 사고를 당하고 그들은 비를 피해 전화를 빌리기 위해 방황하다가 근처의 고성을 발견합니다.

고성에 도달한 뒤 그들은 성의 집사인 리프 래프를 비롯한 수상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정기 트란실바니안 파티”를 벌이고 있던 것이었는데요, “Time Warp” 넘버를 부르며 파티를 즐기던 그들은 곧 방전되고, 자넷과 브래드가 도망가려던 찰나에 닥터 프랑켄푸터가 등장합니다.

프랑켄은 본인을 “트란실바니아에서 온 매력적인 복장도착자(transvestite)”라 소개하며 곧 자신의 연구의 창조물인 록키를 소개합니다.

록키는 생명을 얻고 움직이게 되지만, 록키의 탄생을 축하하는 파티는 에디라는 남자에 의해 망쳐지고 맙니다.

에디는 프랑켄의 전 연인이자, 록키를 구성하는 뇌의 일부를 제공한 기증자이기도 합니다.

에디와 록키, 심지어 브래드와 자넷까지도 에디의 노래에 빠져 함께 즐기게 되지만, 그 분위기를 질투하던 프랑켄은 에디를 도끼로 살해합니다.

이후 브래드와 자넷은 내일 전화를 빌려주겠다는 프랑켄의 말에 일단 침실로 향합니다.

밤이 지날 동안 두 연인은 록키와 프랑켄에 의해 각자 서로에게 부정을 저지르게 됩니다.